다육이에게 빠지다 어쩌다 다육이에게 홀릭당했다. 작년 6월 지나가다 우연히 산 다육이 3개를 거의 내팽개쳤다가 웃자라게 하고, 하나는 죽고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집콕하는 사이에 다육이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초보이기도 하거니와 크는 재미를 본다고 1,000원 짜리로 들.. 자유로운 2020.05.11
우주쇼 보셨나요? 지난 사진 그냥 묻힐까 봐 뒤늦게 기록합니다. 우리가 샛별이라고 부르는 별이 금성인 것은 다 아시지요? ^^ 전 저녁 하늘에 뜨는 밝은 별이 샛별인 줄 알았는데, 샛별은 아침 동쪽에 뜨는 별 이름이라네요. 저녁 하늘에 뜨는 별은 태백성이라는 걸 이제야 압니다. 지난 4.26~27일 저.. 자유로운 2020.05.09
베란다 텃밭 첫 수확 코로나땜에 집콕하면서 남는 게 시간이라 소일거리로 베란다에 상추, 케일, 치커리를 다섯 모씩 심었다. 햇빛이 부족하여 실하게 되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기쁨을 주었다. 며칠 더 키울까 하다가 손이 방정이라 뜯고 말았다. 물로 살살 헹구는데 얼마나 여린지 조심.. 아름다운 2020.05.09
그래, 이건 할 수 있어! 대구로 내려가는 의료인들을 보면서 울컥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용기이며 또한 영웅임에 틀림없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의 일선에 있어달라고 연락이 왔다. 처음엔 무엇이든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망설이게 되었다. 의지는 불타는데 뒷걸.. 자유로운 2020.03.09
아침 아니고 밤이어서 행복함. 진짜로~ 잠결에...핸폰 시간을 보니 8시 20분!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났는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걸 어째?'' 비몽사몽으로 아들 방으로 가서 늦었다고 빨리 일어나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아이도 당황하며 비몽사몽으로 핸폰을 보더니 짜증스럽게 뭔소리냐고? 다시 자려고 했다. 정.. 자유로운 2020.02.06
아휴~ 불편해, 불편해~ 참 그게 그렇다. 자식에게 줄 때는 당연하거나 흐뭇한 마음으로 주는데, 거꾸로 받을 때는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명절에 양가에 선물을 살 생각으로 딸과 사위가 만나서 놀겸 만나자고 했다. 이 대목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얘네들도.. 아름다운 2020.01.21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직은 지하철 이용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타고 있기에 묻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몸이 재빠르게 움직이게 된 이유는 요즘 엄마가 입원하여 며칠째 병원에 다녔는데 알게 모르게 몸이 피곤했던 모양이었다. 물론 편하.. 자유로운 2019.12.18
공짜는 사람을 달뜨게 해 한때는 한 달에 한 번은 만나 식사를 하던 여행을 다니던 동무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만남이 뜸해지더니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통 만남이 힘들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버스 타고 나들이 가자던 번개팅에 100% 참석도 신기한데 3명은 남편까지 달고 왔다. 허허~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 셀레이는 2019.11.16
아폴로를 아시나요?^^ 지금 아폴로를 빨고 있다. 딸이 왔다 갔는데 나름 이것저것 챙겨 왔다. 챙겨 온 것 중 생뚱맞은 것이 있는데 이 '아폴로' 다 어릴 때 많이 본...불량식품으로 알고 있는... 이 생뚱맞은 것을 식탁에 며칠 그대로 두다가 오늘 무심코 손이 갔다. 어릴 때 아이들이 많이 먹던 기억은 있.. 자유로운 2019.11.14
자식은... 늘 아프다 딸이 어제도 당직이라더니 오늘도 연거푸 당직이란다. 왜 스케줄이 그렇게 되었는지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만 아직 난방하는 직장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이 체온조절하기 가장 어정쩡할 시기이다. ''엄마 엄청 추워!'' 라고 하는데... 마음이 찡하다. 어제는 뭘 잘못 먹어 .. 사랑하는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