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폴로를 빨고 있다.
딸이 왔다 갔는데 나름 이것저것 챙겨 왔다.
챙겨 온 것 중 생뚱맞은 것이 있는데 이 '아폴로' 다
어릴 때 많이 본...불량식품으로 알고 있는...
이 생뚱맞은 것을 식탁에 며칠 그대로 두다가
오늘 무심코 손이 갔다.
어릴 때 아이들이 많이 먹던 기억은 있는데 난 먹어본 기억이 전혀 없다.
산가지처럼 생긴 것을 입에 넣고 빠는데 이것도 요령이 있는지 100% 내용물이 나오질 않았다.
카톡으로 물으니까 웃어 죽겠단다.
딸은 내가 사준 적은 없는데 어릴 때 친구들과 많이 먹었단다.
추억의 과자라 샀다가 몇 개 가져 왔단다.
빨아먹는 요령을 알려줬다.
잘 비벼서 빨던지, 좀 따뜻하게 해서 빨면 잘 나온단다.
비벼서 다시 시도 중인데 역시 잘 안와 질근질근 씹고 있다.
와~ 자세히 보니 중국산이다.
와~ 이거 다 먹으면 160Kca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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