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이는 55

2년 만의 모임

코로나바이러스가 세상을 점령한 후 조심스러워 알바도 끊고 세상밖으로 거의 나가질 못했다.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배려도 포함이다. 이따금 한 두명은 조심스럽게 만났지만 여럿 모임은 서로 조심하게 되었는데... 위드코로나가 선포되며 득달같이 연락이 왔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보고픔이 많아서 약속을 잡았는데, 그게... 또 그렇게 질색팔색하는 미세먼지 아주 나쁜 날이었다. 점심은 아들이 취업했다고 한 사람이 쏘고, 또 한 사람은 씨로 싹을 틔워 3년 키운 문주란을 한 포기씩 주었다. 아주 귀한 선물이다. 누가 누가 잘키우나 보기로 했다. 잘 키워야 될 텐데~ ㅎ 은평 사비나미술관 관람 후 부근에 있는 한옥마을의 삼각산 금암미술관에서 '한지에 빛을 담다' 라는 주제로 된 작품들을 둘러보았는데 작품 ..

셀레이는 202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