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가 피었어요! 예전 시골뜰에는 흔하디 흔한 꽃이었지요. 올해 갑자기 채송화에 꽂혀서 몇 포트 사서 심었더니 눈요기시키네요. ^^ 노랑꽃도 피고, 주홍, 흰꽃도 피는데 뭔가 구색이 안 맞는 듯 만족스럽지 못하더니... 바로 이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 요 찐 핑크색이 펴주니 그래~ 이제야~ 조합이 자연스럽네요. ㅎ 아름다운 2022.07.18
매력덩이 선인장 꽃 처음에는 선인장을 선호하지 않았다. 가시로 제대로 방어하니 나도 눈길을 안 준 거지. 작년에 몇 종류를 들였는데... 다른 다육이보다 물을 이따금 주니 거의 방치 수준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눈길이 갔는데 꽃망울이 살짝 보였다. 햐~ 고녀석! 그날부터 온통 요녀석에게만 마음을 빼았겼다. 꽃망울이 보이고 며칠사이 꽃대가 쭉쭉 크더니 급기야 화사한 꽃이 피었다. 와~~~우! 예쁘다. 참 예쁘다. 매력이 철철 넘친다. 아름다운 2022.05.15
그대가 궁금하오~ 어제 밤에 비가 살짝 오고, 바람이 제법 있는데 집에서 보이는 공원의 벚꽃은 꽃잎을 거의 떨구었네요. 며칠 전에 만난 진달래는 밤새 안녕할까? 아름다운 2022.04.13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너 다육이 고수는 꽃대를 자른다는 군요. 왜? 몸매가 망가질까. 이 초보자는 애써 꽃을 보려고 하네요. 앙증맞음에, 사랑스러움에 온 마음을 뺏기고 싶어서. 아름다운 2021.05.28
베란다 텃밭 첫 수확 코로나땜에 집콕하면서 남는 게 시간이라 소일거리로 베란다에 상추, 케일, 치커리를 다섯 모씩 심었다. 햇빛이 부족하여 실하게 되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기쁨을 주었다. 며칠 더 키울까 하다가 손이 방정이라 뜯고 말았다. 물로 살살 헹구는데 얼마나 여린지 조심.. 아름다운 2020.05.09
아휴~ 불편해, 불편해~ 참 그게 그렇다. 자식에게 줄 때는 당연하거나 흐뭇한 마음으로 주는데, 거꾸로 받을 때는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명절에 양가에 선물을 살 생각으로 딸과 사위가 만나서 놀겸 만나자고 했다. 이 대목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얘네들도.. 아름다운 2020.01.21
힐링하기 좋은 카페 와~ 화난다! 글을 다 쓰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모두 사라졌다. 워워~하고 다시 쓰기로 한다. 짧은 글이었기에 다시 더듬을 수 있어 다행이다. 그래도 원글에서 많이 벗어날 것 같다. 예고도 없이 딸과 사위가 왔다. 애들이 안왔으면 시들한 내 컨디션을 부여잡고 있었을 게 분명하다. 얼마 .. 아름다운 2019.10.03
오늘의 단상 핸드폰이랑 곧 이별이 올 듯합니다. 충전도 잘 안되고, 어느 날은 배터리가 쏜살같이 소실되고 불덩이 같기도 합니다. 소비자센터를 갔는데... 오래된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배터리가 당장은 없고 신청하고 가라고 합니다. 새 제품으로 살까하여 일단 철수했답니다. 유턴이 안 되는 곳이.. 아름다운 2018.03.16
오늘은 무엇이 기쁨이었나? 매일이 그날인고로 크게 좋을 일도, 나쁠 일도 없음이 때론 무기력하게 만들지. 이래선 안 되지! 하루에 한 가지라도 기쁜 일을 찾아보기로 하자.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느끼고자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쁨을 주워담기 바쁘겠지? 자, 보자! 보자! 오늘은 어느 순간에 좋은 느낌을 맛보았는지.. 아름다운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