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 전혀 도움을 안 주는 이가 있답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유일하게 양념통에 설탕이며 소금을 주문이 없어도 채워놓기는 하는데... 늘 뚜껑이 제대로 안 닫힐 정도로 꽉 채운다 는 거지요. 머리가 왜 이리 안 돌아갈까? 혼자 중얼거렸어도 타박은 안 했답니다. 왜냐면요? ㅎㅎ 덜어 담는 일 등 몇 가지 일들을 제가 싫어하 는데... 그나마 도움이라고 꾹 참는 거지요. 어느 한 날 양념통을 채워주는 일이 고마운데, 너무 많이 담아 넘쳐흐르게 하지 말고 한 8부 정도만 담았으면 한다고 좋게 말했답니다. ㅎㅎ 결과는요~ 교육의 효과가 있네요. 잘했소! 잘했소! 칭찬하오. ㅎ 뭐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걸 말로 해야 아나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