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람과의 인연 어젠 '세상일이 참 재미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 하하 정말 재밌다. 인턴 채용 건으로 한동안 애를 태우다가 해결이 되고, 공고하고 서류전형, 면접, 계약 등 일련의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예산 부족으로 올해 인턴 모집이 축소되어 작년에 일 하던 사람들이 남아돌게 되는 판국이 .. 아름다운 2012.02.29
기다림... 힘들어 죽겠다고... 어쩌면 과로사할지 모른다고 하여도 아무도 귀담아 들어주는 이 없는 허공의 메아리 말로야 힘들어서 어쩌니? 바보가 아닌이상 왜 그곳에 붙어있니? 위로랍시고 그렇게 한마디씩 던지고 그들은 웃는다... 나만 아니면 된다! 작년까진 온 몸의 모든 진을 빼가며 .. 아름다운 2012.02.09
소소한 기쁨 가만... 언제이었던가? 20살쯤이었을 거야. 어떤 이에게 편지로 사랑 고백을 해놓고 그래도 나름으로 자존심을 남기려고 '내 뜻을 받아주려면 몇 날 며칠에 연락을 하고, 그도 저도 싫으면 연락을 안주어도 좋다' 는 표현을 했다. 그냥 내 마음을 전했을 뿐 커다란 기대는 없었는데, 정해 준 날 하루 전에.. 아름다운 2011.10.08
맹추의 대발견! 이따금 왼쪽 어깨가 올리지 못할 정도로 아플 때가 있었다. "몸이 성한 곳이 없구나!" 이번에는 어깨가 고장이 났나보다... 손 볼 곳이 너무 많아 이 정도 문제가 생겼다고 병원으로 직행하지는 않는다. 너무 아프면 책상에 적외선치료기를 어깨 방향으로 맞춰놓고 일을 했다. 그리고 팔을 움직일 때마.. 아름다운 2011.08.03
내 생애에 가장 젖은 날 공연 예매를 한다고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화선 김홍도'와 '언제는 사랑하지 않은 적이 있나요? '중 내가 원하는 날짜와 둘 중에 1개를 고르란다. 이 친구를 말할 것 같으면 한 15년 만에 연락이 된 고등학교 친구이다. 여차저차 하여 나만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그들의 노력으로 지난 달 해후를 했다. 7.. 아름다운 2011.07.19
상큼할 것 같아요(원태연) 몇 년 전에 지금보다 한참 싱그로울 때 카페라는 곳을 처음 알았을 때였을 거야. 오메~ 이런 세상도 있구나? 또 다른 열린 세상에 감탄을 했어도 늘 눈으로 왔다갔다만 했다. 이름하여 카페지기가 젤 싫어한다는 눈팅족이었다. 헌데 오늘 등급도 젤 아래로 처진 어느 카페에서 내가 올린 글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2011.05.25
아카시아 꽃향기 난 여자인데도 때론 내 곁을 스치는 여자들의 화장 냄새가 좋을 때가 있다. '저 화장품은 어디 제품인데 향이 저리 좋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앞의 공원에서 아카시아 꽃향기가 진동을 한다. 수십 그루, 아니 수백 그루의 나무마다 하얀 꽃송이가 매달려 아예 공원이 전체 하얗다. 공원 풍경은 .. 아름다운 2011.05.25
여자들... 직장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미 3시간 여 수다를 떤 후인데 , 한 분이 집에 가서 차나 마시자며 초대를 하여 자그마치 14명이 이동을 했다. 초대한 분은 연세도 있으시지만 우리의 대부분이 살림과 양육으로 힘든 직장생활을 했던 반면 결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일하는 사람을 집에 상주시키며 좀.. 아름다운 2011.03.13
겨울에 동해에 가시려거든... 오늘 뉴스에서 대관령에서 21중 추돌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눈이 오고 안개가 짙었단다. 영동지역이 겨울에 얼마나 위험한 지를 2일전 일요일에 실감을 했다. 얼마나 길었던 하루였던지... 속초에서 1박을 하고 돌아오는 길은 처음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계령에 올라서니 진눈개비가 되더니 시간.. 아름다운 2011.03.01
나이 먹음을 인정한 한가지 중... 긴 머리여 안녕~ 5년여 기르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려고 마음먹었다. 나이에 비해 긴 머리가 보는 사람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이다. 40살이 넘으면 귀가 보이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울리지도 않게 너무 오래 고집했나 싶었다, 내가 젊었을 때 긴 머리를 했던 지금.. 아름다운 201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