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를 키우며
크기를 키우지 않고 다지기를 하는 것에
느림을 배우라는 교훈으로 알고
천천히 가고는 있는데
늘 조바심이 있더라.
방울토마토 모종 두개를 얻어
분갈이 해주고 물을 주었더니
앙증맞은 노란 꽃이 피고지고
손톱만한 토마토가 달리더라.
다육이와 지내며
다육이를 다지듯이 나를 다지려고 애썼지만
잘 되지 않고 감질만 나더라.
반면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방울토마토
가슴이 뻥 뚫리고
하루가 다른 성장속도에 깜놀
곧 한 소쿠리쯤 따겠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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