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운봉-주천)-둘째날(8.19) 계획은 3구간을 끝내고 2구간을 갈 예정이었으나 2구간을 다녀 온 길동무들에 의하면 거의 시멘트 길이고 매력이 적은 길이라 하여 1구간을 가기로 수정하였다. 1구간은 2구간보다 2시간이 더 소요되어 오늘 일부 걸어야 내일 일정에 맞을 것 같아 운봉으로 버스로 이동하여야 했다. 우리 .. 셀레이는 2011.08.23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둘째날(8.19)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이 깼다. 하늘이 요상하다. 잔뜩 울상인 것이 금방이라도 쏟아 부을 기세였다. 기어이 비가 내렸다. 어제 더워서 혼나 어쩌면 비가 오는 것이 낫지 않을 까 하는 합리화를 해봤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은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꼬마 아이들 표현으로는 산이 불났다.. 셀레이는 2011.08.23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첫째날(8.18)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야 오래 추억할 수 있을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이것저것이 잘 맞지를 않아 지리산 둘레길 2,3구간으로 최종 결정을 하고 동무한테 통보를 했다. "아무데면 어때? 떠난다는 것이 즐거움이지?" 동무의 흔쾌한 대답을 들었다. 정말로 징하게도 내리던 비가 약간 걱정이 되었으.. 셀레이는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