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상사화 수목원에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그러나 다른 꽃들은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상사화! 붉은 상사화를 쫒는 시간이었다. 간혹 진 꽃이 있었지만 한창 예쁜 모습들을 보았다. 하얀 꽃이 귀하다고는 하는데 나한테는 붉은 꽃에 비해 눈길을 덜 받았다. 자유로운 2011.10.04
설악산 대장정 훈련 명목상은 10월에 대청봉에 오르기 위한 연습을 하고자 떠났다. 그러나 포천 어드메서 가고자 하던 길을 멈출 일이 생겼다.. 길 위에서 사람들을 만나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만나 길 위에 주저앉아 길 위에서 주은 알밤 안주에 맥주와 소주가 만나고 급기야 와인까지 동원시켜 초면 인사를 나눴다. 얘.. 자유로운 2011.09.26
지리산 둘레길(운봉-주천)- 셋째날(8.20) 벨소리에 잠은 깼는데 몸은 오싹오싹하고 빗소리가 들린다.. 어제 밤에 방을 따끈하게 해준다더니 공수표를 날렸다. 알고 보니 늘 아저씨가 하던 일이라 아주머니가 장작불을 잘 못 지펴서 꺼졌단다. 일단 마음먹은 일이니 아픈 것은 참아보기로 하고 서둘러 8시 45분에 길을 떠났다. 아저씨가 어제 그 .. 셀레이는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