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몇 달째 머리가 하얗다. 머리가 먹통이 되어 생각의 진전이 전혀 없다. 한 줄의 글도 쓰기 힘들고, 잠들지 못하거나, 너무 일찍 잠이 깨어 생체리듬도 흔들거린다. 지혜가 필요한데, 처음부터 지혜롭지 않았던 사람이 지금이라고 별 수 있겠는가? 머리를 아무리 혹사시켜도 현명한 방법을 .. 자유로운 2011.12.19
태양의 흑점과 달 표면 메신저가 반짝인다. 클릭을 한다. 힘든 일 잠시 잊고, 오늘 아침 방금 찍은 태양의 흑점을 감상하라는 동료의 메시지다. 따끈따끈한 내용이다. 신선한 메시지에 기분이 좋다. 이 사진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회신을 하니 'ok' 다. 거기다가 촬영 정보까지 준다. 무지 감사하다. 흑점 5개가 보인다. 2011.10... 함께하는 2011.10.13
소소한 기쁨 가만... 언제이었던가? 20살쯤이었을 거야. 어떤 이에게 편지로 사랑 고백을 해놓고 그래도 나름으로 자존심을 남기려고 '내 뜻을 받아주려면 몇 날 며칠에 연락을 하고, 그도 저도 싫으면 연락을 안주어도 좋다' 는 표현을 했다. 그냥 내 마음을 전했을 뿐 커다란 기대는 없었는데, 정해 준 날 하루 전에.. 아름다운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