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원은 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흐린 하늘 색과 신록은 대비가 되는데도 둘이 어울려 마음을 안정되게 만들었다. 한발 한발 느린 템포로 내딛는 걸음 마음의 고요가 찾아왔다, 좋다. 참 좋다. 철쭉꽃을 떠올리면 점백이 붉은 꽃이 제일 먼저 떠오른데 공원 안엔 다양한 색이 심어져 있었다. 그 중 .. 자유로운 2011.05.10
화천의 봄 화천이었을 거야... 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물길마다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처음엔 폭포로만 보았다. 물길 옆에 하얀 얼음덩이 사방 천지에 예쁜 색으로 봄은 오고 있는데 아직도 거기에 그대로 있었다. 자유로운 2011.05.05
청평사 도랑에서 만난 돌단풍 어렴풋이 안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과 같다. 식물이름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모르는 편도 아니었는데 요것 봐라! 청평사 도랑에서 요 예쁜 꽃을 발견하고는 눈에는 많이 익은 꽃인데 영 정확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 바위취? 단풍취? 병풍취? 개미취는 정말 아니고... 돌단풍을 알아.. 자유로운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