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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 혼자 걸었다!

오늘 큰 비 소식이 있었고, 오전에 번개와 천둥과 함께 요란하게 비가 내렸었다. 오늘은 운동을 못 나갈 줄 알았는데... 4시가 넘자 약간 소강상태가 되었다. 숨쉬기 운동도 벅차던 사람이 이젠 슬슬 걷기 운동에 제법 탄력이 붙었다. 오늘 같은 날씨에도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지니... 하루에 만보 목표로 걷는데 마지막 바퀴는 아직도 꾀가 나긴 하다. 한 바퀴 겨우 돌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려 우산을 폈고, 두 바퀴부터는 제법 내렸고, 세 바퀴에는 너무 많이 내려 비를 잠깐 피해 있다가 좀 덜 오는 것 같아 다시 걷는데... 어라? 갑자기 퍼붓는데 우산도 필요 없고, 옷이며 신까지 흠뻑 젖어버렸다.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젖은 거 오기가 발동하여 그대로 그 비를 다 맞으며 운동을 마쳤다. ..

자유로운 2022.08.08

코로나와 동무 얘기

작년 코로나가 한참 세력을 확장할 때 동무 아들의 결혼이 있었다. 청첩장에는 편의를 위하여 계좌번호도 있었지만 위험을 감수하며 가서 인사를 하고 식사는 안 하고 왔다. 그 뒤로 코로나는 더 극성을 피웠고, 동무는 인사를 하고 싶은데 바로 만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그 뒤로 좀 수그러졌을 때도 내가 여러 번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뤘다. 그게... 벌써 1년이 훅 지나 결혼한 아이가 아이를 낳아 6개월이 되었단다. 그제는 만나자는데... 또 나중에~를 외치다 할 수없이 약속을 잡았다. 딸네 손주를 보는데 딸네가 휴가를 가서 시간이 난다는 것이다. 귀한 시간 난 걸 밥 사준다는데 마음이 약해졌었다. 맨날 하는 말이 자기처럼만 주의하면 코로나 벌써 없앴다고 하더니... 와~ 이 동무 나보다 한 수 위였다. ..

자유로운 2022.08.05

참말로~ 난감하네!

제목대로 참 난감하다. 이 제목하고 똑같이 썼던 글이었는데, 완전 다른 글을 쓰고 있다. 티스토리로 오기 바로 전 글인데, 사진이 제대로 삽입이 안 되어 수정 작업을 하다가 날아가 버렸다. ㅠㅠ 손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가버리는데 순간 이게 뭐지?... 얼음! 어느 정도 진정되어가던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드니 예전의 그 고통을 또 겪어 야 하나?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천천히 기억하면 다시 쓸 수는 있겠으나 갑자기 사라짐에 난감해서 그만두기로 한다. 다만 사진은 살려야겠다. ㅎ 그나마 이따금 글을 끄적이는 것도 폰에 저장한 사진을 여기에 올려놓고(저장하고?) 지우려는 이유가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바깥출입 원천 봉쇄를 풀고, 처음 숙박 나들이를 간 사진이니~

자유로운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