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핸드폰이 없어져 잠시 당황했었다. 왜? 없지? 왜? 없지?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았다. 우쿨렐레 수업 끝난 후 분명히 가방에 넣은 것 같은데... 처음엔 잠시 당황했어도 쿨하게 내일 가져오면 되겠지... 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일 꼭 찾는다는 보장도 없고, 얼른 확인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분신 같은 핸드폰 없이 낼까지 기다릴 수 없는 초조함도 있었다. 직원들 퇴근이 임박한 시간이어서 마음이 급해졌다. 차로 움직여야 할 것 같아 남편에게 전화를 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고, 사무실에 전화해서 핸드폰 있나 확인 좀 해보려고 해도 연락처도 핸드폰에 있고... 그 황당함이란?... 핸드폰이 1개 더 있었더라면 참 좋았겠더 라는... 일단 빨리 걸어가면 퇴근 시간까진 갈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집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