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오늘 밤은 무사하려나?

서희 . 2019. 8. 21. 18:27



그렇잖아도

밤에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어제, 그제 이틀을 한숨도 못잤다.

 

하루 샌 어제는 그냥저냥 지낼만 하더니

오늘은 몽롱하고 왕짜증이 난다.

 

불면의 밤을 보낸 이유는

참 가짢게도 쬐끔한 모기때문이다.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고

알레르기도 있어 한 10방 물리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요즘 모기는 얼마나 잽싸고 약은 지

눈을 부릅뜨고 한 손에 전자모기채를 들고 있어도 잡기가 힘들다.

눈 깜박할 사이에 공격하고 튄다.

멋모르고 당한 뒤 가려워서야 알아채니 늘 뒷북이다.

약 올라 미치겠다.

 

잡기라도 했으면 ...

따따닥 죽는 소리에 쾌감이라도 느꼈을 텐데

10방을 물리는 동안 한마리도 못잡았다.

그러면 숨어있다가 오늘 밤도 나타날 확률이 있다는 얘긴데...

오는 밤이 두렵다.

혹시 내 피를 너무 먹어 배터져 죽었을라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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