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이는

아주 빡센 여행

서희 . 2017. 5. 9. 17:45



늘 패키지로 다니던 여행에 조금 싫증이 나던 차에

자유여행이라는 말에 좋아라 떠난 이번 보름간의 프랑스 여행에서 아주 큰코다쳤다.


여행 팀원 4명(부부, 나, 지인)

우리의 리더는 정말로 이제껏 내가 보아온 사람 중에 제일 꼼꼼하고, 여행 욕심이 하늘을 찔렀다.

몇 번의 사전미팅에서 여행 계획서를 보고 이미 놀랐으나 실전에선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쫒아 다니느라고 죽을 똥 살 똥 했다.

아니 엄밀히 말해서 다 쫒아 다니지도 못하고 병이 나서 하루는 열외가 되었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살아서 돌아온 것이 다행이고 감사하다. ^^


여행 후유증으로 한 일주일 헤매다가 오늘에서야 좀 우선하다.

참나!

그렇게 힘들었던 여행이 벌써 많이 잊혀지고, 재미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으려고 한다.


열정적으로 따라다니지 못해 같이 가자고도 않겠지만

 또 가자고 한다면?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련다.ㅎ~




여행의 흔적들!

다 버리고 비행기 티켓, 파리 뮤지엄 2일 자유권, 파리 지하철표 1장만 남았다.

(항공권은 사진 올리는 것 아니라고 하여 사진 부득이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