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참 고맙습니다.

서희 . 2016. 11. 29. 16:33



내가 참 줏대가 없는갑다.

명퇴 예비 신청을 해놓고 요즘 조금 흔들리고 있다.


다신 죽어도 안할 것처럼 해놓고선

주변의 만류에 너무 고마워서 잠시 머뭇거리고 있다. 


명퇴 신청을 하면 그냥 해주면 될 것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며칠 간격을 두고 몇 번을 말한다.

몇 사람이 찾아와서 그만 두지 말라고,

후회한다고 지인의 여러 사례를 들어준다.


참으로 고마운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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