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또 운동이라면 누구보다도 싫어한다는 거... 참말로 어쩌라는 건지?

운동을 해야 활력있게 생활을 할 텐데,

퇴근 후에는 운동할 체력이 남아 있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죽기 살기로 해보자고 아무리 결심을 해도 며칠이면 땡이다.

일찍이 한번 결심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데 요넘의 운동만은 그리 되질 않는다.

몸은 자꾸만 여기저기 고장 났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주인장은 이 모양이다.

오죽하면 힘들어서 운동을 못하니까

퇴직 후 1년 동안 몸만들기 프로젝트를 할 생각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내 몸이 삐걱거리고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겉으로 봐서는 멀쩡하니까 건강체인 줄 안다.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을 알턱이 있나?...

그러던 중 며칠 전 지인이 하는 운동의 효과를 듣고 구미가 당겼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어렵지도 않고 내가 그다지도 싫어하는 신체운동도 아니므로 할만 할 것 같았다,

시작할 때는 설마? 하며 심드렁하였었다.

이름하여 '경침운동'이다.

몇 년 전부터 인기였다는 데 난 이제서 알게 된 것이다.

보통 1달은 해야 효과가 있다는데 한 10일 되었을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몸 전체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으며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자세가 똑바로 되었다.

'필라테스' 를 해서 바로 잡아야 하나? 하며 늘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등이었다.

등을 바로 펴보려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어깨를 쫙 펴는 자세를 수시로 해보았지만

몇 분만 지나면 스르르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 곤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니?

이제는 무의식중에도 어깨를 쫙 펴고 있다.

시기하다 신기해!

너무 신기해서 거울로 나의 옆자태를 수시로 확인하게 된다.

이제 배만 집어넣으면 완벽해지겠지? ㅎㅎ

변화된 몸이 신기하고 재미나서 농담이 절로 나오네!

경침운동을 잠깐 설명하자면?

뒤틀린 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운동이다.

1. 구르기

    앉아서 무릎을 세우고 깍지를 낀 채로 누었다 일어나는 것처럼 구르기(한번에 30~40회, 자주)

   *효과: 고관절과 여성의 치골 틀어짐 회복,  감상선, 생리통, 불임 회복

2. 엉치뼈 위치에 경침을 대고 눕고 두 팔은 만세 자세하기(2분)

    경침을 댈 때 정확하게 대어지면 심하게 아프지 않고 시원한 느낌(요건 정말이다)    

   *효과: 요실금, 치질, 허리에 좋은 운동

3. 흉추 7번(양쪽 견갑골 사이 또는 여자의 경우 브래지어 끈 위치쯤)에 경침 대고 눕고,

    두 팔은 만세 자세하기(5분)

   * 5분이 넘어가면 근육이 굳으므로 꼭 5분을 지켜야한다.

    정확한 위치가 아니면 엄청 아프고 정확하게 대면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진짜다)

    일어날 때는 옆으로 굴러 팔을 뻗고 고양이 자세로 일어난다.

   *효과: 소화불량, 위장, 뱃살 빠짐, 당뇨, 고혈압 회복

4. 걷기

    등 뒤로 깍지를 끼고 뒤 가슴을 약간 내밀고 턱을 앞으로 들고,

   무릎으로 뒤꿈치만 들었다 놨다  좌, 우 반복해준다. (20분, TV 보면서 하면 좋음 ) 

   *효과: 허리가 바로 세워짐, 감기, 전체적으로 몸이 시원해짐

 

5. 발목 치기

   다리를 펴고 앉아 발목에 경침을 대고 튕겨준다.(한쪽에 25회씩) 

   *효과: 신장, 방광, 맹장, 간, 위, 야뇨증 회복

 6. 도리도리

   누어서  목에 경침을 대고 도리도리 운동 (1분)

   *효과: 뒷목 경직에 좋음, 치매, 중풍 예방

 7.  허리 펴고 않기

   엉덩이에 목침을 깔고 양반다리로 앉는다.

   *효과: 허리가 곧게 펴짐

**  운동을 원하시면 인터넷 검색을 하여 동영상으로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