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한낮
삼척을 달리고 있었다.
어제는 구름이 적당히 있어 축복이라며 좋아라 했는데
하루사이 고통의 시간
32도 폭염에 여행이고 뭐고 지쳐가고 있을 즈음
갈남 어촌마을에 이르러 더위를 식힐 겸 잠시 머물렀다.
물이 맑고 물색이 고와라.
보트놀이 하는 사람, 잠수복을 입고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부럽더라.
여학생들은 재잘대며 무엇인가 열심히 잡았다.
나는 지나가는 객이라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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