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관찰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느라고 시간을 보내본 것은 처음이지 싶다. 운동하는 공원에 키는 나보다도 크고, 꽃은 내 손바닥을 쫙 편만큼 큰 부용화를 보면서 '참 얼큰이네 ' 하면서 늘 지나쳤었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 지 사진을 찍 어줬는데... 너무 얼큰이라 사진도 원하는 대로 안 나와서 꽃 중앙에 초점을 맞춰서 찍어봤는데? 어라? 뭐가 잘은 모르겠는데 암술, 수술 모 양이 좀 특이한 것 같았다. 대부분 가운데 암술이 있고, 수술이 주변에 여러 개가 있는 것 같은데? 이 꽃은 암술대에 수술이 붙어 한 몸처럼 있었다. 꽃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고로, 아니 관심조차 가져보지 않았기에 궁금하면 가는 곳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대부분 아욱과 식물의 특징으로 암술, 수술 형태가 이렇단다. 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