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20,000원!

서희 . 2019. 4. 18. 08:41

생각이 왔다갔다...

지난 주에 1주일 알바비를 몽땅 백화점에 줬다.

쓰려고 버는 거니까 뭐 거기까진 좋았다.

행사기간이 한주가 남았다고 일단 결제하고 행사기간에 다시 오면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결제를 하여 2만원짜리 쿠폰을 준다고 했다.

그때는 내가 또 올까싶어 버리는 돈으로 생각했는데...

 

문자가 날아오니 '갈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귀찮은 게 문제이다.

가는 쪽으로 했다가, 아니 뭘? 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알바라도 하는 날이면 핑계대기도 좋은데...일도 없네...

그러나...역시 귀찮다.

 

하지만 결심했어!

이 글을 쓰는 중에 가기로 ...마음속에서 문뜩 그러라고 한다.

20,000원이면 버리기에는 아까운 금액이라는 생각이...

 

그러나 역시 귀찮다.

몸도 찌뿌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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