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미세먼지에 좌지우지

서희 . 2019. 4. 23. 17:43

요 며칠 미세먼지가 없어 행복했다.

호흡기며 눈이 예민해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면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는 편이다.

따라서 제일 애용하는 싸이트가 '에어코리아' 로 수시로 들락거린다.

 

4.23일!

아주 의미있는 , 의미 있기를 바라던 날이다.

가고싶은 순천여행을 저렴하게 해주고, 전원형 실버타운 무료 체험 숙박권을 준다는... 혹했다.

그런데 추첨이라 힘들 줄은 알았다.

하늘의 별따기로 똑 떨어졌다.

 

순천으로 향하던 마음을 북한산 우이령길로 돌렸다.

이곳은 예약제라 코앞까지 갔다가 돌아온 적도 있고,

꼭 가고싶은 곳이었다.

좀 귀찮은 작업도 감수하고 예약을 했는데...

그날이 오늘인 거지...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미세먼지가 니쁘기 시작했고,

급기야 주의보까지 내렸으며 오늘 오후엔 비 예보까지...

예보가 비켜나가길...제발!

간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미세먼지 마시러 산에 갈 수 없으므로 많이 아쉽지만 포기하고 말았다.

미세먼지에 내 행동반경이 정해지다니?

슬프도다.

'자유로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석어로 젓갈만들기 시도  (0) 2019.06.02
메스컴의 영향 엄청나더라  (0) 2019.05.07
20,000원!  (0) 2019.04.18
어설프다! 2탄  (0) 2019.01.15
카페 탈퇴  (0)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