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미세먼지가 없어 행복했다.
호흡기며 눈이 예민해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면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는 편이다.
따라서 제일 애용하는 싸이트가 '에어코리아' 로 수시로 들락거린다.
4.23일!
아주 의미있는 , 의미 있기를 바라던 날이다.
가고싶은 순천여행을 저렴하게 해주고, 전원형 실버타운 무료 체험 숙박권을 준다는... 혹했다.
그런데 추첨이라 힘들 줄은 알았다.
하늘의 별따기로 똑 떨어졌다.
순천으로 향하던 마음을 북한산 우이령길로 돌렸다.
이곳은 예약제라 코앞까지 갔다가 돌아온 적도 있고,
꼭 가고싶은 곳이었다.
좀 귀찮은 작업도 감수하고 예약을 했는데...
그날이 오늘인 거지...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미세먼지가 니쁘기 시작했고,
급기야 주의보까지 내렸으며 오늘 오후엔 비 예보까지...
예보가 비켜나가길...제발!
간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미세먼지 마시러 산에 갈 수 없으므로 많이 아쉽지만 포기하고 말았다.
미세먼지에 내 행동반경이 정해지다니?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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