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어케 어케해!

서희 . 2018. 3. 26. 20:09



비공개 지역인 창덕궁 낙선재 후원을 잠시 공개한다고 뉴스에 짧게 홍보가 있었다.

귀에 쏙 들어와서 한번 가보리라 ... 했다.


미리 정보를 검색해 보고, 같이 갈 동무도 교섭해 놓고

인터넷 예약하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이 오늘 2시였다.

열 일 제치고 미리 회원등록도 해놓고 '빨리 예약하기'도 준비하여 인증도 받아놓고.

예약사이트가 열리기만 기다렸다.


2시가 되었는데도 영 안 열려서 사무실에 전화를 해보니

오늘은 휴일이라고 멘트가 나왔다.


그 잠깐 사이밖에 한눈을 팔지 않았는데...

아뿔싸! 어케해!


15일 동안에 하루 1회 20명만 입장할 수 있다기에 경쟁이 장난 아닐 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모두 예약 완료가 되다니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정말로 얼떨떨하고 무했다.

한동안 아쉬워서 마음을 어디에 둘지 몰라 했다.


에구구...

창덕궁 후원으로 마음을 돌려보기로 했다.

근데 요긴 언제나 마음먹으면 갈 수 있잖아~







'자유로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은 끝나지 않았었다...  (0) 2018.04.04
귀소본능  (0) 2018.04.03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고...  (0) 2018.03.08
헐? 헉?  (0) 2017.12.12
퇴직, 그 후~   (0)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