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마무리 정리

서희 . 2017. 2. 14. 14:25



일주일간의 마무리 정리가 끝났다.

버릴 건 버리고 구석구석 먼지 털고, 종류별 정리를 하였다.

사람이 다시 오면 제 입맛 따라 다시 정리를 하겠지만

나름으로 각 세워 정리를 끝냈다.


처음에 왔을 때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는데,

조금 정리하여 살다가 이제 그만두는 마당에 완전 정리를 해놓았다.


앞으로 며칠 더 나가기는 하는데 내일 퇴임식을 한다.

조용히 떠나려 했는데 퇴임하는 사람이 하나 더 있다 보니 내 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나름으로 열심히 살았기에 아쉬움은 없다.

짐도 다 빼고, 내일이 퇴임식을 하는데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눈만 뜨면 출근하던 34년의 길

이젠 아침이 되어도 갈 곳이 없게 되었다.


잘 노는 법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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