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보험 해약

서희 . 2013. 4. 29. 20:38

 

 

참으로 엉터리같이 살았나 보다 .

죽어라고 안 쓰면 뭐하나?

버는 사람 따로 있고, 가져다 내버리는 사람 따로 있는 걸!

야물게 움켜쥐고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 빈털터리가 된 기분 

참으로 씁쓸하다.

 

금전 줄이 꽉 막혀 허덕이는 중이다.

이런 불경기에 무시기 투자를 한다고?

부동산 거래도 안 되어 세도 안 나가고, 융자금만 또박또박 나가고...

돈 빌려간 사람은 아주 준 줄 아는지 나 몰라라 하고,

나만 속 태우며 메워 가느라고 절절맨다.

 

무엇을 하든 중간에 중단하는 법이 거의 없는데

예전에 들었던 보험을 이것저것 해약하려고 계산해보았다..

그렇다고 큰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설계사의 꼬임에 홀라당 넘어가 쓰잘데 없이

중복으로 가입해 놓은 것을 성질난 김에 정리해 버리려고 한다.

 

지금 생각하니 이 보험들도 그동안 허공에 버린 돈이다.

더구나 식구마다 3-4건을 한 설계사에게 몰아주기를 했다.

 

기를 쓰기도 싫고, 또 기를 써도

돈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야물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하늘이 돕지 않는 한

이 모양 이대로 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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