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별종 : 등신

서희 . 2012. 3. 5. 05:17

 

부질없는 말씨름에 넉다운 되었다.

누군가가  일어나라 기운을 차리라고 카운트를 하는데 꼼짝을 할 수 없다.

 

두 손 두 발 들었다.

그렇다고 항복은 아니다. 포기다.

 

지구상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별종 중의 별종을 주심이 참으로 버겁다.

그래, 정말로 네 맘대로 하세요!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아무런 의미도 없게 만들어 버린 ...

미워도 하지 않으련다.

 

틀림이 옳다니

나 같은 보통사람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환장하겠다.

 

이 세상 모든 해석이 반대이니

남은 세월 어이할꼬?

 

긴 겨울 추워서 응신을 못했고만

정녕 따스한 봄날이 간절하다.

 

살아낸 세월이 서러워 이 밤을 꼴딱 샌다.

영양가치 하나도 없는 짓거리다.

잘 먹고 잘 자고 씩씩해야 맞서는 것이다.

 

언제 내 야물어지면 피터지게 맞장 한번 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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