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치료를 끝내고 걸어오면서 생선가게에서 참조기에 눈길을 보냈다. 어떻게 된 게 상자 가득 너무 작은 것만 있어 망설이면서 왜 이리 작은 것만 있냐고 하니 큰 것도 있다고 아저씨는 덮어놓은 것을 제켰다. 이만 원에 10마리란다. 달라고 하면서 작은 것을 손짓하며 한 마리 더 달라고 하려는데, ㅎㅎ 요즘 입이 마비가 되어 손짓은 하고 아직 말을 못 뱉었는데~ 이 아저씨 눈치 빠르게 ''한 마리 더 달라고요?'' 한다. 난 고개만 끄덕거리며 웃었다. 그런데 이 아저씨 좀 보소~ 2개 주면 안 되냐고 한다. 난 된다고 하면서 빵 터졌다. 재미난 아저씨 덕분에 잠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