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 걷는데 특화된 몸(?)으로
오랜만에 경사가 있는 산을 오르는데
숨이 턱까지 차고 때론 네발도 사용했다.
불곡산(470m)에 오르는 길이 몇 갈래되나
양주시청 부근에서 시작해서 2.8km 되는 상봉까지 올랐다.
이번에 감동받은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공공기관도 그러는지는 몰라도 시청 주차장이 무료(공휴일)이고 , 등산객을 위해 화장실도 개방되었다.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상봉에서 탁 트인 풍경을 보니 명절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멀리 롯데월드도 보이고 ,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사패산, 북한산 등도 한눈에 들어왔다.
보통 사람들은 2시간 코스라는데 3시간 꽉 채운 등산시간~ ㅎ
좀 자주 다니면 날다람쥐처럼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