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남산 벚꽃 지고 있더라

서희 . 2023. 4. 5. 14:46

지난 4.3(월) 일 남산길을 걸었다.
일찍 온 더위 탓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이 한꺼번에 핀 것을 볼 수 있었다.

남산 벚꽃은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작은 바람에도 흩날렸다.
그 모습을
꽃비라고 해야 할지?
꽃눈이라고 해야 할지?
예쁘게  예쁘게 사방으로 흩어지며 날렸다.
칠순도 넘은 소녀들이 감성충만하여 좋아라~ 했다.
정작 제일 어린 나는...
그런 감성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ㅎ
요즘 컨디션이 많이 저조해서 일거다.

젤 형님은 나올 때마다 우리에게 줄 뭔가를 늘 가지고 나온다.
이번엔 손수 담근 된장을 주었다.
늘 넙죽 받는 아우들~  ㅎ

어제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다.
벚꽃은 보나 마나 새잎으로 다시 피어날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
신록의 남산길도 참 예쁘지!
또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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