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서운해서 삐짐 ㅎ~

서희 . 2021. 10. 24. 17:41



젊어선 부모한테 곧잘 삐지고,
부모되곤
자식에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삐지곤 한다.
물론 치부책에 미주알고주알 기록해 놓지않아
시간이 지나면 눈녹듯이 흔적이 없어지거나 희미해 지는데,
이게 바로 부모자식간이라 그럴테지...

가장 최근 사건! (1주일 전) ㅎ~
딸래미 직장 같은 부서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pcr 검사를 했고, 저녁 때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종일 노심초사했다.
6시쯤엔 나왔을까? 연락하니 3시 반에 음성으로 나왔단다.
이 대목에서 삐져버렸다.
엄마가 걱정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음성이니 저만 안심하면 그만인 것이다.
네가 아직 엄마 마음을 못헤아리는구나?...

그뒤 역학조사 받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밀접접촉자가 아니라 법적으로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직장 차원에서 한 부서 전체를 1주일간 자가격리하고 다시 pcr 검사 후 출근하라고 해서 오늘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알려왔다.
그래~ 다행이다!
그걸로 내 인사는 끝!
삐져서~ ㅎ
며칠 지나면 또 서운함은 저만치 갈 것을 아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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