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새길, 샛길이 만들어 짐

서희 . 2020. 7. 26. 15:10

정말이지 몇 년만에,
아니 평생 몇 번 되지 않는 일인데 아침에 공원을 1시간 조금 넘게 걸었다.
모처럼 컨디션이 오늘 날씨처럼 쨍했기 때문이다.

이 공원에 비둘기가 산다는 것을 오늘 첨 알았다.
비둘기는 아침형인가 보다.
그동안 저녁 운동에서는 한 번도 못봤다.
많은 수가 바닥에서 먹이를 찾다가 우루루 날아오르는데...앞을 가렸다

본론 얘기는 이제부터다.
예전부터 재미나게 보았던 것을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등산가는 사람들도 주차장에서 조금이라도 덜 걸으려고 등산로 입구에 차를 대려고 한다지만...
이 길은 어떻게 설명될까?ㅎ
운동삼아 걸으려고 맘 먹고 나온 사람들이 몇 걸음 덜 걸으려고 새 길을 만들었다고?
아니 사이길인가?
사람들에겐 재미난 심리가 있는 것 같다.

하긴 나도 새길인지 사잇길인지 만드는데 몇 번 기여한 것 같긴 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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